볼보, 신형 XC60 디젤모델 ‘D5’ 출시…6220만원부터

노재웅 기자I 2017.11.27 09:44:06
더 뉴 XC60. 볼보자동차코리아 제공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는 ‘더 뉴 XC60’에 디젤 모델인 ‘D5’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인 ‘T8’을 추가 출시하고 예약판매에 돌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신형 XC60은 지난 9월 출시 이후 약 두 달 만에 판매 계약 1800대를 돌파하며 높은 인기를 구가 중이다. 볼보코리아는 이러한 국내 수요를 반영해 더 뉴 XC60의 디젤 엔진 D5와 PHEV 모델인 T8을 국내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총 4가지 엔진 제품군을 구축하고, 국내 프리미엄 중형 SUV 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더 뉴 XC60 D5는 동급 경쟁 모델 최초로 반자율주행 시스템을 전 트림에 적용했으며, 이 외에도 긴급제동 시스템인 시티 세이프티(City Safety), 주차 보조 시스템,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핸즈프리 테일게이트 등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시스템이 대거 기본 적용했다.

동력계는 4기통 디젤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을 이뤄 최고출력 235마력, 최대토크 48.9㎏·m의 힘을 낸다. 여기에 온·오프로드 주행을 모두 충족시켜줄 사륜구동 시스템을 기본 탑재해 안정적인 주행 성능까지 갖췄다.

더 뉴 XC60 D5는 모멘텀과 인스크립션 등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판매 가격은 트림에 따라 6220만~6870만원이다.

이와 함께 볼보코리아는 PHEV 모델인 XC60 T8를 개별적으로 주문 신청받는다. XC60 T8은 전기 모터와 가솔린 엔진을 결합해 최고출력 405마력의 성능을 발휘하며,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만의 극대화된 효율성을 자랑한다. 특히 최상위 트림인 XC60 T8 인스크립션에는 스웨덴의 명품 유리 제조사인 오레포스의 크리스탈 기어노브를 적용했다.

이윤모 볼보코리아 대표는 “더 뉴 XC60에 대한 높은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본사와의 협의로 D5의 가격을 공격적으로 책정해 추가 출시했다”며 “선택의 폭이 넓어진 만큼 더 많은 고객이 다양한 제품군의 스웨디시 다이내믹 SUV, XC60을 경험해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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