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서 먹는 김치 절반이 수입산..안전관리는 '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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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미 기자I 2017.09.29 08:52:42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중국산 김치에 적용 안돼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식당에서 제공되는 김치의 절반 가량이 수입산이지만 식품안전관리는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세계김치연구소가 발간한 ‘2016년도 김치산업동향’에 따르면 국내 김치 소비량은 185만톤으로 전년도 160만톤에 비해 증가했다. 이 가운데 직접 담근 김치는 116만5000톤으로 전체의 63%를 차지했고, 상품김치는 68만5000톤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중국산 김치는 전년대비 13% 증가한 25만3432톤이 수입됐으며 주로 외식 및 급식업소에서 사용됐다. 수입 김치는 국내 전체 김치 소비량 가운데서는 13.7%로 많지 않아보이지만 외·급식 김치 소비량 중에서는 47.3%로 절반에 가깝다. 특히 외·급식업소에서 구입해 사용하는 김치의 89.9%는 중국산 김치일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국내 모든 배추김치 제조업체들에 적용되는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이 대부분의 외·급식업소에서 사용하는 중국산 김치에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김치연구소는 지적했다.

김치연구소는 “최근 중국산 김치에서 방부제와 인공감미료, 세균 등이 검출되고 있어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크다”며 “중국산 김치에 대한 위생 안전성 관리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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