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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타보이즈' K팝 스타 캐스팅으로 日 열도 공략

장병호 기자I 2017.08.21 09:06:27

브로드웨이서 주목 받았던 창작뮤지컬
2009년부터 일본 현지서 꾸준히 공연
2PM 찬성·틴탑 니엘 등 출연…8·9월 공연

뮤지컬 ‘알타보이즈’ 일본 공연 포스터(사진=신스웨이브).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 ‘알타보이즈’가 K팝 스타들과 함께 일본 공연에 나선다.

K뮤지컬 전문 제작사 신스웨이브는 21일 “뮤지컬 ‘알타보이즈’는 일본에서 높은 인지도를 가진 작품으로 한류 스타의 수준 높은 퍼포먼스로 일본 관객이 열광하는 K뮤지컬의 특징을 갖췄다”면서 ‘알타보이즈’의 일본 공연 개막 소식을 전했다.

‘알타보이즈’는 각박한 현실을 사는 이들을 음악으로 구원하기 위해 뭉친 5인조 보이 그룹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2004년 뉴욕 뮤지컬 씨어터 페스티벌에서 주목을 받은 뒤 2005년 브로드웨이에 입성해 공연했다. 국내에서는 김무열·김태우·이지훈 등의 스타들이 출연했다.

일본에서는 2009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공연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2PM 멤버 찬성이 매튜 역을, 틴탑 멤버 니엘과 유키스 전 멤버 케빈이 마크 역을 맡는다. 크로스진 멤버 타쿠야가 에이브라함 역으로, 마이네임의 세용이 루크 역으로 출연한다. 뮤지컬배우 박상욱·박진상은 각각 후안·루크 역으로 캐스팅됐다.

신스웨이브는 한국 창작뮤지컬의 해외 공연을 진행해온 K뮤지컬 전문 제작사다. ‘어쩌면 해피엔딩’ ‘인터뷰’ ‘온에어-야간비행’ ‘카페인’ ‘런투유’ 등을 해외에 선보여왔다.

뮤지컬 ‘알타보이즈’의 일본 공연은 8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일본 도쿄 마이하마 엠피씨어터에서 공연한 뒤 9월 15일과 16일 이틀간 같은 장소에서 한 번 더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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