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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다문화아동 외할머니 만나러 베트남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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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관 기자I 2017.08.20 13:36:42
지난 19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삼성생명의 ‘다문화아동 외가방문 지원사업’에 참가한 다문화아동 43개 가족(154명)이 베트남으로 출국하기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삼성생명)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친정인 베트남에 가면 제가 직접 음식을 맛있게 해서 아이들, 친정 가족과 함께 오순도순 행복하게 식사를 하고 싶어요.”

지난 19일 김미선씨는 인천공항에서 출국을 앞두고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결혼 7년 차가 될 때까지 친정인 베트남을 방문한 건 단 1차례뿐이었기 때문이다. 이날 김씨 가족을 포함한 43가족, 154명은 웃음을 터뜨리며 베트남으로 출국했다.

삼성생명은 한국여성재단,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와 함께 올해로 11년째 다문화 아동이 외가를 방문하도록 하는 ’다문화아동 외가방문 지원사업‘을 했다고 20일 밝혔다.

엄마 나라의 문화를 경험하고 외가 가족을 만날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비롯된 사업이다. 지난 2007년 시작한 이후 지난 10년간 284가족, 1042명이 모국을 방문했고 올해까지 포함하면 327가족, 1196명이 방문한다.

지난 5월 공모를 통해 선발된 가족들은 이달 27일까지 7박9일간 외가방문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가족들은 외가에서 베트남 식구와 시간을 보낸 뒤 25일에는 이혁 주베트남 대사 등이 참석한 오찬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이 사업은 다문화가정의 구성원들이 부인, 엄마의 나라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려는 사업“이라며“다문화가정의 자녀가 우리 사회의 행복한 미래세대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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