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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오는 5월 25일 서울 압구정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한국 초연하는 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 초호화 캐스팅을 17일 공개했다. 실력파 배우로 활약중인 마이클리와 김동완, 최재림 등이 출연을 확정했다.
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는 미국의 셰익스피어라고도 불리는 19세기 미국 대표 시인이자 소설가 ‘에드거 앨런 포’의 삶을 그린다. 일찍이 부모에게 버림받고,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낸 최초 추리 소설가 ‘에드거 앨런 포’ 역은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미스 사이공’의 배우 마이클리가 맡는다. 지난해 가을 미국으로 건너가 뮤지컬 ‘엘리전스’에 출연한 후 국내 첫 복귀작이다.
이와 함께 신화 김동완이 2년 만에 뮤지컬 무대로 돌아온다. 또 실력파 배우 최재림이 에드거 앨런 포 역에 트리플 캐스팅됐다.
작품은 소설 ‘검은 고양이’ ‘어셔가의 몰락’ 등을 쓴 유명한 작가 ‘에드거 앨런 포’의 기이한 일생과 그의 대작들을 조명한다. 추리 소설 ‘셜록 홈즈’의 탄생에도 영향을 미칠 정도로 천재적인 재능을 지녔지만, 가난과 신경쇠약을 동반한 채 어두운 삶을 살았던 ‘에드거 앨런 포’와 그를 시기하는 라이벌 ‘루퍼스 그리스월드’ 사이의 일련의 사건을 그린다.
불멸의 작곡가 에릭 울프슨의 유작으로 극본과 음악을 완성했다. 2003년 스티브 발사모 주연으로 런던 쇼케이스를 시작, 2009년 독일에서 성공적 초연을 올렸다. 한국 초연에서는 뮤지컬 ‘셜록 홈즈’ ‘쿠거’ 등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연출가 노우성이, 김성수 음악감독이 진두 지휘한다.
한편 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는 오는 5월 25일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개막한다. 4월 초 1차 티켓 오픈할 예정이다. 1577-33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