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넥센타이어(002350)가 전년동기대비 성장한 3분기 성적표에도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영업이익과 중국 달러부채의 평가 손실 우려 등으로 급락세다.
29일 오전 9시 9분 현재 넥센타이어 주가는 전일 대비 6.95% 내린 1만4050원을 기록 중이다. 전날 하루 상승세를 보인 후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전날 회사는 3분기 매출액 4703억원, 영업이익 51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7.9%, 4.4%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은 추정치와 컨센서스에 부합했으나 영업이익은 5% 하회했고 중국법인의 세전이익률이 0.5%로 급감했다”며 “약 2340억원 규모 달러부채가 8월 위안화 평가절하로 인해 대규모 평가손실을 유발했기 때문으로 앞으로도 중국법인의 달러부채는 순이익에 지속 부담을 안길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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