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유력한 인터넷은행 후보군인 카카오뱅크 컨소시엄에 속한 주가들이 강세다.
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다음카카오(035720)는 전일대비 2.14% 오른 12만8600원에 거래 중이다. 전일 2.36% 오른데 이어 이날도 장 초반부터 상승세를 타는 모습이다. 키움증권과 대우증권, 바클레이즈증권 등에서 매수세가 들어오고 있다.
다음카카오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한 한국금융지주(071050)도 전날보다 1.15% 오른 6만1600원에 거래 중이다. 경쟁자인 KT(030200)가 0.33% 약세를 보이고 인터파크(108790)도 0.45% 오르는데 그친 것에 비하면 카카오뱅크 컨소시엄 주가들이 상대적 강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인터넷은행 예비인가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당국은 지난 9월30일부터 이날까지 이틀에 걸쳐 인터넷은행 예비인가 접수를 시작했다. 당국은 자본금 규모와 주주구성, 사업계획, 인력·영업시설·전산체계 및 물적설비 등을 심사해 1~2개에 예비인가를 내줄 방침이다. 30일에는 신청건수가 한 건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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