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특징주] 유가 급락에 항공주 ‘급등’

송이라 기자I 2015.07.07 09:54:22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국제유가가 7% 넘게 급락하면서 항공주가 급등하고 있다.

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47분 현재 아시아나항공(020560)은 전일대비 6.34% 오른 6710원에 거래 중이다. 대한항공(003490)도 같은기간 4.85% 오른 4만3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저가항공사 티웨이항공을 보유하고 있는 티웨이홀딩스(004870)는 전일대비 5.29% 오른 1만1950원에, 제주항공을 갖고 있는 AK홀딩스(006840)도 같은기간 1.64% 오른 8만800원에 거래 중이다.

국제유가 급락이 항공사들에 호재로 작용했다. 간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8월물 선물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배럴당 4.40달러, 7.73% 하락한 52.53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4월 이후 최저치다. WTI는 지난 3거래일 동안 10%가량 하락한 바 있다.

그리스 구제금융안이 부결되면서 불확실성이 커진 데다 이란 핵협상이 타결되면 공급 과잉이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유가를 끌어내렸다. 중국 증시의 거품 붕괴 우려도 유가 하락에 일조했다.



▶ 관련기사 ◀
☞아시아나 승무원들이 추천하는 최고의 여행지는?
☞"메르스 파고 넘는다"…항공업계, 위기 극복 마케팅 박차
☞아시아나, 中 관광업계 사장단 초청…메르스 극복 앞장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