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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3Q 영업익 529억..전년比 8.9% 감소

성문재 기자I 2014.10.30 09:48:40

1~3분기 누적 기준 순익·세전이익 ''흑자전환''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SK네트웍스는 지난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529억 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8.9% 감소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조4354억 원으로 전년보다 19.4%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46억 원으로 전년 대비 38.9% 감소했다.

1~3분기 누적으로는 매출 17조309억 원, 영업이익 1394억 원, 순이익 433억 원을 기록했다.

SK네트웍스 2014년 1~3분기 누계 실적(자료: SK네트웍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침체 지속에 따른 트레이딩 사업환경 악화, 이통사 영업정지, 유가 하락 등에 따른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하고 팬택 충당금이 일시적으로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이 모두 전년 수준을 유지하거나 상승했다”며 “회사의 수익구조 업그레이드 노력이 성과를 거둔 것”이라고 설명했다.

SK네트웍스(001740)는 이번 4분기에는 일시적 악재가 모두 해소되고 신규 휴대폰 출시에 따른 단말기 수요 증가, 패션 및 호텔 사업의 계절적 성수기 효과로 인한 실적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SK네트웍스는 회사의 수익구조 강화 및 지속 성장을 위해 에너지·정보통신 유통 등 양대 주력 사업의 비즈니스 모델 업그레이드와 함께 렌터카·면세·패션 등 3대 성장사업을 집중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3년 평균 35%의 성장률을 보이며 운영대수 3만대를 돌파한 렌터카 사업(SK렌터카)의 경우 업계 최초의 ‘선택형 멤버십’을 도입하는 등 고객서비스를 강화하고 인프라를 개선하고 있다.

면세 사업은 중국을 비롯한 해외 관광객 급증에 따른 호황 속에 확장공사를 진행 중이며 글로벌 명품 브랜드 추가 유치 및 단체 관광객 맞춤 서비스 등을 통해 사업성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패션 사업 부문은 루즈앤라운지, 세컨플로어 등 신규 브랜드에 대한 마케팅 활성화와 중국 및 대만 등 글로벌 사업 확장에 속도를 더할 예정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주력사업의 마켓 리더십 강화와 성장사업의 성과 가속화를 통해 안정과 성장을 바탕으로 하는 경영성과 극대화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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