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18일 오전 세월호 식당칸에서 발견된 실종자 시신이 조리사 이모(56·여)씨로 추정됐다.
인천시는 이날 오전 시신의 귀걸이, 열쇠 뭉치 등 소지품을 살펴 본 결과 이씨의 시신일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단 DNA 검사 등 최종적으로 신원 확인이 되기까지는 일정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씨의 딸은 이날 오전 진도로 향했으며 인천시는 신원이 확인되는데로 시신 운구와 장례절차를 유족과 논의할 예정이다.
세월호 침몰 당시 이씨는 한 남자 조리사와 함께 부상을 입고 쓰러졌지만 다른 선박직 직원들이 이들을 외면한 채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자 조리사 시신은 지난 6일 발견됐다.
세월호 참사 발생 94일째인 현재 사망자는 294명, 실종자는 1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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