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SK가스가 동양그룹 구조조정 과정에서 매물로 나온 동양파워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SK가스는 지난 10일 동양파워 예비입찰에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
동양파워는 삼척화력발전소 사업권을 보유한 동양그룹 계열사로 동양시멘트가 지분 55%를 가지고 있다. 동양그룹은 구조조정 과정에서 지난해 8월부터 동양파워의 지분 매각을 추진해왔다.
SK가스는 발전사업의 전망을 밝게 보고, 삼척화력발전소 사업권을 보유한 동양파워 인수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편 동양파워 인수전에는 SK가스 외에도 대우건설, 대림산업, 두산중공업 등이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