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지금 현재 시장 분위기는 그리 나쁘지 않다는 것이다. 이미 오래전 분석 글에서 언급을 했지만 지금 현재 미국 국민들의 가처분 소득은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최근 이란과의 핵협상 타결로 가솔린 가격 하락에 기대감도 여전한 상황이다. 또한 여기에 금융위기 이후 5년간 미뤄두었던 소비의 이연효과까지 감안 하다면 올해 미국 쇼핑 시즌 소매 매출은 크게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시장의 구루급 인사인 조지 소로스와 존 폴슨이 지난 3분기 페덱스 주식을 대거 매수한 것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물론 이는 내년도 글로벌 경기 회복에 초점을 맞춘 투자 스탠스겠지만 매수 시점을 3분기로 잡았다는 점은 그만큼 연말 쇼핑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이들 역시 가지고 있다는 얘기가 되기 때문에 우리에게는 중요한 투자 힌트라고 본다.
암튼 시장의 기대대로 쇼핑 시즌 매출이 좋게 나와 연말랠리가 진행된다면 그때의 주도주는 IT가 될 가능성이 크다. 최근 수급을 보더라도 기관과 외국인들은 IT에 집중을 하는 모습인데 이는 미국 쇼핑 시즌에 직접적 수혜가 예상되는 업종이 국내 IT주이기 때문이다. 그런 관점에서 볼때 우리가 주목해야 할 종목은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삼성SDI(006400), LG전자(066570), LG디스플레이(034220) 같은 대형 IT종목이라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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