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는 악기도 전자기기 처럼 온라인으로 구매처가 이동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낙원상가 상인들에게 온라인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11번가에 따르면 최근 1년간 거래된 기타 중 10%가 100만원 이상의 고가품으로 나타났다. 2011년 100만원 이상 기타 구매 비중이 4%에 불과했던 점을 고려하면 크게 늘어난 수치다.
이런 추세를 감안해 11번가는 이번 낙원DAY 기획전을 통해 낙원상가 상품을 최대 40% 할인 판매하고 A/S는 낙원상가에서 직접 받을 수 있게 기획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150만원대 프리미엄 기타인 ‘테일러 114ce’를 11% 할인된 130만원대에, 입문용 통기타 ‘Dame IRIS D70‘ 리퍼상품은 정가 대비 40% 할인한 9만9000원에 단독 판매한다. 50주년 한정판 ’마샬 DSL-1C‘ 등 전문가용 음향장비는 최대 15% 할인해 판매한다. 또 카드사별로 최장 11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김종용 11번가 취미팀장은 “장기 불황 속에 새로운 판로 확보가 필요한 악기 판매자와의 상생을 위해 이번 기획전을 추진하게 됐다”며 “오프라인 판매자에겐 판로 확보와 소비자에겐 알뜰 구매 및 A/S라는 니즈를 동시에 충족해 윈윈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