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동욱 기자]국토교통부는 우리 기업의 고부가가치 해외투자개발 사업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 인프라펀드(GIF) 3차 지원 대상 사업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글로벌 인프라펀드는 해외 투자개발형 사업에 대한 우리 기업의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민관공동 투자로 조성된 펀드로 정부는 해외투자개발 사업의 초기 단계인 ‘타당성 조사’ 비용을 건당 최대 5억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모집대상은 해외건설촉진법상 해외건설업자가 해외에서 사업주로 참여하는 투자개발형사업이다. 도로, 상·하수도, 철도, 도시개발, 발전 및 산업 플랜트 등의 사업이면 신청 가능하다. 정부와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해외건설진흥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발될 예정이다.
타당성조사 결과 사업성이 뛰어난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GIF 투자운용사, 정책금융기관, 중동국부펀드 및 다자간개발은행 등에 금융지원을 추천하고 건설수주 외교활동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기대 해외건설정책과장은 “GIF 타당성조사 지원사업에 선정되면 초기 사업 발굴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정책금융기관, 중동국부펀드 등 금융조달 협의 시 정부차원의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사업 추진과 수주가 쉬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신청은 이달 19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해외건설협회에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국토부 홈페이지(www.molit.go.kr) 및 해외건설협회 홈페이지(www.icak.or.kr)를 참조하면 된다. 문의 : 02-727-3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