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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공직부패 부탄보다도 심각..日·대만에 밀리며 亞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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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성 기자I 2012.12.06 11:29:26

3년 연속 순위 하락하며 세계 45위 올라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공직자·공공기관의 부패 정도를 나타내는 국가별부패인식지수(CPI) 순위에서 한국이 일본은 물론 경쟁국 대만에도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부패인식지수(CPI) 아시아 순위 (출처 : 국제투명성기구)
국제 부패감시 민간단체 국제투명성기구(TI)는 5일(현지시간) 전세계 176개국의 CPI를 발표했다.

그 결과 한국은 100점만점에 56점을 얻어 세계 45위에 머물렀다. 한국의 순위는 지난 2009년과 2010년 39위를 기록한 이후 줄곧 내림세를 기록했다. 한국과 비슷한 순위권 국가로는 남부 지중해 섬나라 몰타제도(43위), 동남아 소국 브루나이(46위) 등이 있다.

한국은 아시아권에서 싱가포르(5위), 홍콩(14위), 일본(17위), 카타르(27위), 아랍에미레이트연합(27위) 등에 밀렸다. 한국은 경쟁국 타이완(37위)은 물론 아시아 빈국 중 하나로 꼽히는 부탄(33위)에게도 뒤졌다.

세계에서 공직자들이 가장 깨끗하다고 평가받은 나라로는 덴마크, 핀란드, 뉴질랜드가 꼽혔다. 이들 나라는 90점을 얻으며 공동 1위를 차지했다. 4위에는 스웨덴(88점), 5위에는 싱가포르(87점)가 올랐다.

▲세계 CPI 순위 (출처 : 국제투명성기구)
10위권 내에는 스위스(86점), 호주(85점), 노르웨이(85점), 캐나다(84점), 네덜란드(84점)가 포함됐다. 세계최대 경제대국인 미국은 74점으로 19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에서 가장 부패한 나라로는 소말리아, 북한, 아프카니스탄이 꼽혔다. 이들 나라의 CPI지수는 8점에 그쳤다.

정치·경제적으로 위기상황을 면치 못하는 그리스는 작년 80위에서 올해 94위로 떨어졌다. 최근 반정부 시위가 확산되고 있는 이집트는 작년 112위에서 올해 118위로 떨어졌다.

TI관계자는 “각국 공직자의 부패는 전세계적으로 심각한 문제중 하나로 꼽힌다”며 “경제적으로 앞서 나가는 나라들이 정부·권력기관에 대한 투명성 확보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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