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원익 기자] 정홍원 새누리당 공직후보자추천위원장은 11일 김무성(부산 남구을) 의원이 컷오프에 포함됐냐는 질문에 “공개적으로 얘기하기는 적절치 못하다. 권영세 사무총장이 개별적으로는 알려주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즉답을 피했다.
정 공천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5차 공천자 명단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 지역 공천은) 확정되는 대로 빨리 발표하겠다. (지역구가)많이 남지는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승규 의원이 문제 삼은 컷오프 여론조사 인원에 대해서는 “(컷오프 여론조사는) 사무총장 비롯해서 90여명에 대해 실시했다”며 “정해진 인원에 대해서 했고 룰에 의해서 결정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25% 컷오프’가 여전히 헌법이냐는 질문에 “비상대책위원회가 정한 룰이므로 당연히 지켜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당 공천위는 이날 대구 서구의 김상훈 전 대구시 경제통상국장을 비롯해 총 15명의 공천 확정자를 발표했다.
15명 중 7명은 단독 후보이며, 7명은 여론조사경선 결과 최다득표자로 선출된 후보다. 1명은 충남 보령·서천 경선지역으로 단독 입후보해 후보로 결정됐다.
현재까지 새누리당의 공천자는 총 150명이다. 경선 예정지역은 37곳, 미공천지역은 59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