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입북동에 들어서는 서수원 레이크 푸르지오는 지하 2층~지상 30층 총 13개동, 전용면적 59~84㎡ 1366가구다. 견본주택에는 오픈 첫 날인 9월30일에 6000여 명, 10월1~3일까지 2만 9000여 명이 다녀가 누적방문객 총 3만 5000여 명이었다.
견본주택 입장을 위해 200m 이상 줄을 서고, 분양상담 및 각 주택형 유닛 관람을 위해 30분 이상 대기했다. 수도권 분양시장이 침체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례적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대우건설은 방문자가 몰린 이유에 대해 ▲거품을 뺀 분양가 ▲중소형 대단지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왕송호수공원 조망권 등을 꼽았다. 서수원 레이크 푸르지오 분양가는 740만 원대부터로 인근에 자리한 입주 2년차 아파트보다도 3.3㎡당 약 200 여 만원 정도 싸다.
노민호 서수원 레이크 푸르지오 분양소장은 "파격적인 분양가가 아니냐는 내부의견도 있었으나 수익률을 포기해서라도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분양가를 책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노 소장은 "수원을 비롯해 안산, 의왕, 군포, 화성 등 수도권 전역에서 실수요자 및 투자자들의 방문 및 문의전화가 빗발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충남 서산시 예천동에 공급되는 `서산 예천 푸르지오` 견본주택에도 9월30일~10월3일 1만 3000 여명이 다녀갔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총 8개 동, 전용면적 62~84㎡ 규모(706가구)의 중소형 단지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695만원.
대우건설은 서산 주거중심지인 중앙호수공원 인근해 위치해 주거환경 및 각종 편의시설이 잘 갖춰있고, 대형건설사가 시공하는 브랜드 아파트라는 점에 때문에 관심을 모았다고 밝혔다.
서산은 서산테크노밸리오 지방산업단지, 바이오웰빙특구 등 산업단지 개발이 진행되면서 주택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한편 대우건설은 이달 중순 충남 당진군에서 `당진 2차 푸르지오` 견본 주택을 오픈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전용 60~84㎡로 총 572가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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