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상식)겨울철 채소가 건강 지킨다

이승현 기자I 2011.01.20 12:24:06

적겨자, 적근대 등 비타민·무기질 공급원 역할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겨울철은 추운 날씨로 인해 활동량이 줄고 신진대사와 혈액순환이 낮아져 무엇보다 비타민과 무기질을 충분히 섭취해줘야 한다. 이를 효율적으로 보충해주는 것이 바로 채소다.

보양식도 좋지만 충분한 영양 섭취를 하고 있는 현대인에게는 에너지 대사를 도와주는 채소나 과일이 더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겨울철에 우리 건강을 지켜주는 채소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제대로 알아보자.

▲ 적겨자
톡 쏘는 맛과 향이 특징인 적겨자는 잎은 폭이 넓고 둥글며 잎면이 오글오글한 모양으로 갓과 비슷하게 생겼다. 더운 기운에 약하며 추위를 견디는 성질이 강한 적겨자는 비타민A, C, 카로틴, 칼슘, 철, 등의 영양소가 다량 함유돼 있다.

▲ 적근대
잎줄기와 잎맥이 짙은 붉은색을 띄는 적근대는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는 호냉성 채소이며, 더위를 견디는 성질도 강한 것이 특징. 카로틴, 칼슘, 철, 비타민B2, 칼륨 등의 영양소가 다량 함유돼 있으며 여성의 피부 미용에 좋고 지방의 축적을 방지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비타민
비타민은 이름 그대로 비타민 함량이 높은 채소다. 즙액이 많아 시원하고 상큼한 맛이 일품이며 추위에 강하다. 비타민 A, 카로틴, 철분, 칼슘 등의 영양분이 많이 함유돼 있어 특히 비타민과 칼슘이 많이 필요한 성장기 어린이에게 도움이 된다.

▲ 치커리
잎이 가늘고 길게 갈라져 있으며, 잎 끝이 모두 오글거리는 치커리는 은은한 쓴맛이 고유의 특징. 이 쓴맛을 내는 성분인 인티빈(intybin)은 소화를 촉진시키고, 혈관계를 튼튼하게 한다. 치커리에는 이 밖에도 카로틴, 비타민, 나트륨, 엽산, 칼륨 등의 영양소가 다량 함유돼 있어 겨울철 부족한 영양보충에 좋다.

▲ 신선초
`명일엽`, `신립초` 라고도 불리는 신선초는 영하 5℃ 이하에서도 얼지 않는 내한성이 뛰어남 채소다. 입사귀가 인삼과 흡사하게 생긴 신선초는 줄기나 잎을 자르면 노란색 즙액이 나오는 특징이 있으며 빈혈, 고혈압,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겨울철에 더욱 필요한 비타민, 철분, 인, 칼슘, 등이 다량 함유돼 있다.

(자료제공=채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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