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1일 서울 서초구에 있는 서초사옥에서 2011년 삼성하우젠 스마트 에어컨 신제품 발표회를 열었다.
2011년 에어컨 신제품에는 스마트 인버터가 장착된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 인버터는 일반 에어컨에 비해 최대 3배까지 냉방이 빠르다.
정속형 대비 최대 87%까지 전기료를 아낄 수 있다. 0.1도의 미세한 온도 조절이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하루 12시간 사용 기준으로 전기료를 비교하면 스마트 에어컨 18평형은 월 9950원, 지난해 출시된 일반형 에어컨 18평형은 월 7만8860원이었다.
섭씨 33도에서 25도에 도달하는 소요 시간도 스마트 에어컨은 18분 24초, 일반 모델은 통상 50분 안팎.
청정 면적 또한 일반 에어컨의 최대 5배에 달한다.
`스마트 온`으로 불리는 네트워크 기능은 언제 어디서든 휴대폰으로 에어컨을 조정할 수 있는 기능이다.
휴대폰으로 문자 메시지를 보내면 집안에 설치한 무선공유기를 통해 에어컨이 응답 명령을 수행한다. 작동 상황을 실시간으로 회신하는 기능도 있다.
디자인 역시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 기존 제품 대비 실내기는 33%, 실외기는 43%까지 슬림해진 것. 삼성하우젠 스마트 에어컨 `프리미엄 홈 멀티` 모델의 출고가는 400~500만원 대, `스탠드형` 모델은 200~300만원 대에 판매된다.
홍창완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스마트 에어컨은 4계절 내내 소비자 맞춤형 실내 환경을 쾌적하고 스마트하게 제공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홍 부사장은 "앞선 기술과 보다 아름다운 디자인의 하우젠 스마트 에어컨이 소비자들에게 진정한 스마트 라이프를 선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스마트 에어컨 제품 출시를 맞아 오는 17일부터 3월 31일까지 행사를 실시한다. 이 기간동안 스마트 에어컨을 구입하면 4~5월 황사가 올 경우 최고 40만원을 돌려 받을 수 있다.
7월 이후부터 6개월 무이자 할부로 결제할 수 있는 스마트 할부도 진행하며, 다양한 사은품과 함께 이전설치비 무료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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