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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무역, 창동역사 종합쇼핑몰 3월착공

이진철 기자I 2004.02.05 10:26:08
[edaily 이진철기자] 신성무역(003990)은 "지분 50%를 투자한 서울 도봉구 창동역사가 최근 건축허가를 받았다"며 "오는 3월초 착공에 들어가 2007년 완공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신성무역은 "창동역이 국철 1호선과 지하철 4호선 환승역으로 하루평균 130만명의 풍부한 유동성을 자랑하는 강북 최대의 교통 중심지"라며 "대지면적 1만3413평, 연면적 2만6287평 규모의 종합쇼핑몰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역사 내부에 10개관 정도의 대형멀티극장을 비롯, 복합쇼핑몰이 들어설 예정이며, 이르면 올 상반기 분양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성무역은 최근 사보이그룹 기업이미지 통합작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창동역사는 ´사보이역사´로, 쇼핑센터 이름은 ´사보이시티(SAVOY CITY)´로 새롭게 탄생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조성식 신성무역 사장은 "향후 민자역사의 사업성공에 따른 지분이익 뿐만 아니라 사업다각화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며 "주주에 대해 투자이익을 돌려주는 모범사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성무역은 명동 사보이호텔을 보유한 사보이그룹에 지난 97년 인수돼 계열사로 편입됐으며, 그동안 영위했던 섬유관련 무역사업은 정리하고 사업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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