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휴온스(243070)글로벌 자회사 휴메딕스(200670)가 에스테틱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휴메딕스는 그동안 히알루론산(HA) 필러 중심에서 스킨부스터 등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수익원의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특히 휴메딕스는 엘라비에 리투오(리투오)와 에스테필, 벨피엔으로 이어지는 에스테틱 삼총사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이를 통해 올해 첫 매출 2000억원 돌파와 영업이익 개선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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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증가세지만 수익성은 둔화
15일 의료기기업계에 따르면 휴메딕스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대비 5.1% 증가한 1701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23억원으로 전년대비 1.9% 감소했다. 올해 들어서도 분위기는 비슷하다. 휴메딕스는 올해 1분기 매출 405억원으로 전년대비 1.0%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8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2% 감소했다.
휴메딕스 관계자는 "필러와 보툴리눔 톡신(보톡스) 성장 둔화와 판매관리비 증가 영향으로 수익성이 다소 후퇴했다"고 말했다.
휴메딕스는 에스테틱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로 수익성 개선에 나선다. 특히 휴메딕스는 매출이 급증하고 있는 스킨부스터 판매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실제 휴메딕스의 스킨부스터를 포함한 상품 매출은 2024년 304억원에서 지난해 350억원으로 증가했다. 스킨부스터는 휴메딕스의 에스테딕 사업부문에서 신성장동력으로 여겨진다.
대표적인 스킨부스터 제품으로 리투오가 꼽힌다. 리투오는 2024년 말 출시된 스킨부스터로 휴메딕스는 엘앤씨바이오(290650)로부터 국내 피부과 및 에스테틱 전문의원 판권을 확보했다. 리투오는 미용 목적의 인체조직 가운데 최초로 무세포동종진피 hADM(human Acellular Dermal Matrix, 기증된 인체 피부에서 면역 거부 반응을 일으키는 세포를 제거하고 천연 콜라겐 구조만 남긴 고순도 생체 재료)를 적용했다.
리투오의 판매가 급증하면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도 휴메딕스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엘앤씨바이오는 2024년 리투오에 이어 지난해 리투오 파인을 출시했다. 리투오 파인은 기존 리투오 대비 적은 용량과 보다 미세한 입자로 개발됐다.
리투오 브이도 곧 출시될 예정이다. 리투오 브이는 입자 크기와 용량이 리투오보다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리투오 브이가 출시될 경우 소·중·대 입자 크기와 용량을 보유한 스킨부스터 리투오 시리즈 제품 라인업을 갖출 수 있다. 엘앤씨바이오에 따르면 리투오는 올해 매출 2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올해 들어 신규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한 에스테필도 기대주로 꼽힌다. 휴메딕스는 지난해 12월 리젠바이오텍과 에스테필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휴메딕스는 에스테필의 공식 유통, 마케팅, 판매를 전담하게 됐다.
에스테필이란 체내 콜라겐 생성을 자극해 주름 개선과 피부 재생을 유도하는 폴리락틱산(PLA, Poly Lactic Acid) 계열 주사제를 말한다. 에스테필은 스펀지형 다공성 구형 입자 구조와 빠른 수화 시간, 안정적인 생분해 특성을 강점으로 가지고 있다. 휴메딕스는 최근 에스테필의 새로운 라인업 (럭스.50mg)을 글로벌 최초로 국내 시장에서 출시했다.
글로벌시장조사업체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국내 스킨부스터 시장 규모는 지난해 1억1600만달러(약 1700억원)에서 2030년 2억1330만달러(약 3200억원)로 확대될 전망이다. 글로벌 스킨부스터 시장 규모도 지난해 28억2000만달러(약 4조2000억원)에서 2030년 52억달러(약 약 7조7000억원)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자체 개발 복합필러로 필러시장 돌파구 마련
휴메딕스는 필러시장 돌파구 마련을 위해 자체 개발 복합필러도 선보일 예정이다. 휴메딕스는 폴리뉴클레오티
휴메딕스의 에스테틱 사업 매출(필러·보톡스·화장품 및 상품 매출 포함)이 최근 들어 1000억원을 웃돌고 있다. 휴메딕스의 지난해 에스테틱사업 부문 매출은 1053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 매출은 258억원에 이른다.
김승준 한국IR협회의 기업리서치센터 연구원은 "벨피엔은 휴메딕스의 에스테틱 사업에서 단순한 신제품 추가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며 "핵심은 휴메딕스가 새로운 카테고리에 처음 진입하는 기업이 아니라 이미 필러와 톡신, 스킨부스터 등을 아우르는 에스테틱 포트폴리오와 전국 영업망을 확보한 상태에서 신규 복합필러를 추가한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에 따라 벨피엔의 본질적 가치는 새로운 수요를 처음부터 창출해야 하는 제품이 아니라는 점"이라며 "이미 구축된 시술 채널과 고객 접점 위에서 객단가와 제품 믹스를 확장할수 있는 제품이라는데 있다"고 말했다.
이어 "휴메딕스의 실적 개선의 핵심 동력은 에스테틱 포트폴리오 확장에 있을 것"이라며 "에스테필 등이 신규 매출원으로 가세하면서 스킨부스터 라인업이 확대되고 필러 중심이던 에스테틱 사업 구조가 보다 다층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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