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시민 요구사항 즉각 검토·해결 원스톱 체계 구축

정재훈 기자I 2024.12.26 10:16:36

행정 내부망에 ''현장민원25'' 시스템 개통
동(洞) 단위부터 실무부서까지 정보공유
이동환시장 "효율적인 소통행정의 지름길"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고양시가 시민들이 제기하는 아주 작은 민원 사항까지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경기 고양특례시는 지난 23일 새올 행정 내부망에 ‘현장민원25’ 시스템을 정식 개통하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포스터=고양특례시 제공)
‘현장민원25’는 민원처리 과정의 체계적인 관리 미흡과 민원인에 대한 피드백 부족의 문제점 등을 해소하기 위해 새로 구축한 시스템이다.

시 공직자들이 업무를 하며 가장 많이 사용하는 새올 행정시스템 내부망을 활용해 동에서 접수한 생활민원을 포함한 다양한 민원들을 입력하고 효율적으로 대응·관리할 수 있는 체계다.

이를 통해 전산망을 통한 실시간 정보공유가 가능해져 동(洞)과 실무부서·현장대응팀이 민원에 신속하게 공동 대응할 수 있다.

동의 현장민원 담당자가 동에서 다양한 경로로 접수된 민원들을 시스템에 입력하고 실무부서 담당자를 지정하면, 해당 담당자에게 시스템 이용 권한이 자동으로 부여된다.

담당자는 최초 민원 접수일부터 최종 완료 시까지 전 과정을 시스템 부서 답변란에 입력해 동(洞) 및 현장대응팀과 내용을 공유하며 실시간으로 신속하고 효율적인 민원 대응이 가능하다.

나아가 고양시는 여기에 △민원인 완료 SMS전송 서비스 △새올 행정시스템 내부 민원 관련 담당자 알림 기능 △민원 내용 한글파일 출력 기능 등을 추가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재 존재하는 다양한 민원 접수 채널을 ‘현장민원25’로 통합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이동환 시장은 “‘현장민원25’는 시민들에게 직접 들은 불편 사항을 모든 직원과 공유하고 함께 해결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은 ‘가슴 따뜻한 시스템’”이라며 “시민 소통행정을 위한 여정을 보다 효율적이고 현명하게 펼쳐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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