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 서부 항구 도시 리예카에 소재한 라트란스는 1993년 설립된 유럽 향 화물 전문 운송 기업이다. 세계 최대선사 머스크의 내륙운송 계약사 중 하나다. 컨테이너·중량 화물·냉장 물류 및 위험물 운송에 특화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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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이번 인수에 따라 리예카항뿐만 아니라 동유럽 주요 항구 중 하나인 슬로베니아 코퍼항을 통해 들어오는 항만 물류의 유럽 내륙 이송까지도 염두에 두고 인수를 추진할 계획이다. 리예카항의 연간 처리 물동량은 40만 TEU, 슬로베니아의 코퍼항은 100만 TEU다.
한재동 태웅로직스 대표이사는 “현지 기업인만큼 인수 직후에도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며 “동유럽 물류 요충지에 운송 인프라를 갖추게 돼 현지 물류 서비스 및 비용 경쟁력 향상이 예상된다. 본격적인 유럽 내륙 운송 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