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쇼핑UI 큰변화 줄것…일요배송 정식도입 여부 결정"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네이버(NAVER(035420))가 올해 하반기 네이버앱 내 쇼핑 카테고리에서 UI에 큰 변화를 줄 예정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4일 올해 2분기 실적발표 기업설명회에서 “그동안 쇼핑 관련해 추천이라든지 개인화 부분에서 이용자 편의성이 떨어진다는 점을 알고 있다”며 “하반기 쇼핑서비스 UI에 큰 변화를 꾀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이런 부분이 결국 네이버쇼핑의 경쟁력 제고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거래액 성장률에도 당연히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배송전략에 대해선 “쿠팡에 비해 열위에 있다고 판단되는 배송의 경우엔 여러 배송업체들과 협업을 하고 있는 도착보장 서비스가 유의미하게 매출 상승에 도움이 되고 있는 부분을 확인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테스트 진행 중인 ‘일요배송’의 경우에도 만족도가 높아서 테스트를 종료하고 정식 도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최 대표는 “배송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면서 경쟁사가 제공하지 못하는 차별화된 전략인 멤버십 서비스, 브랜드스토어를 기반으로 한 B2C 전략, 라이브커머스와 AI 기술을 활용한 AI 솔루션 등을 통해 쇼핑의 경쟁력을 더욱더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저희의 AI 기술과 쇼핑 서비스가 더 접목이 확대되면, 검색에서 쇼핑, 결제, 재구매 등으로 이어지는 이용자 경험은 더욱 극대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