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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은 기존보다 25% 더 밝은 성능(2500안시루멘)으로 가정용 프로젝터로는 최고 수준 화질을 보여준다다. 화면 대각선 길이는 380㎝(150인치)까지 표현할 수 있고, 색상 표현을 더 세밀하게 할 수 있는 하이다이나믹레인지(HDR) 표준규격 ‘HDR10’도 지원한다.
설치를 쉽게 하고 무게를 줄이기 위해 I자형 디자인을 적용한 점도 특징이다. 우선 긴 직육면체 형태인 제품 상단에 렌즈 덮개를 적용하고, 자동차 트렁크 문처럼 열리도록 경첩을 달았다.
덮개 안쪽에는 미세하게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거울을 설치해 사용자가 영상을 띄울 위치를 조정할 수 있다. 제품을 이리저리 옮기고 높이를 조정할 필요가 없는 것. 덮개를 완전히 뒤로 젖히면 화면을 천정에도 띄울 수 있다.
특히 기존 ‘ㄱ’자 형 제품들은 발열 문제로 냉각장치가 필요했지만, 이 제품은 ‘I’자로 뻗은 엔진으로 열이 쉽게 빠져나가 냉각 장치가 없다. 이 때문에 크기(가로 165mm, 세로 165mm, 높이 470mm)와 무게(6.5kg)를 동급 제품의 절반 수준으로 줄일 수 있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또 진공청소기처럼 버튼을 눌러 전원 연결선 정리가 가능하고, LG전자의 스마트TV 운영체제(OS)인 웹OS를 적용해 다양한 콘텐츠나 서비스도 즐길 수 있다.
장익환 LG전자 IT사업부장 상무는 “고화질 대화면 영상을 편리하게 볼 수 있는 ‘LG 4K UHD 프로젝터’로 가정용 프로젝터 시장에 또 한번 혁신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