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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내 '한류' 전초기지 'UAE 한국문화원' 10일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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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운 기자I 2016.03.10 09: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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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칼리파 공원 인근
총면적 1556㎡ 규모 전통체험존, 문화산업존 등 마련
중동 지역 최초 한국문화원 '한류 전초기지' 기대

10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 문을 여는 아랍에미리트 한국문화원내 전통체험존(사진=문화체육관광부)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아랍에미리트의 수도인 아부다비에 전 세계에서는 29번째, 중동 지역에서는 최초의 한국문화원을 개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아랍에미리트 한국문화원은 아랍에미리트 정부기관이 밀집한 지역인 아부다비 칼리파 공원 인근에 자리잡았다. 이날 현지시각 오후 1시30분에 개원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총면적 1556㎡의 규모로 1층에는 △전통체험존 △문화산업존 △우수문화상품존 △할랄푸드존 등을 마련했다. 2층은 △세미나실 △문화교실 △도서관 △사무실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케이컬처(K-Culture) 체험관’ 모델을 상설 전시에 적용해 문화재 홀로그램 전시와 한복 가상 착용 및 버추얼센터를 등을 활용해 한국 문화콘텐츠를 양방향적으로 체험할 수 있게 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아부다비는 아랍에미리트 정부가 프랑스의 루브르 박물관 분관과 미국의 구겐하임 미술관 분관 등을 잇달아 유치하며 중동의 문화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는 지역이다”며 “앞으로 문화원이 문화예술과 문화산업 분야에서 ‘제2의 중동 붐’을 견인하는 전초기지로서의 역할을 확대해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문화원 개원과 연계하여 아부다비 극장에서 오는 21일 한국 문화공연을 비롯해 아부다비 두 아레나에서 25일 ‘케이콘(K-Con) 아부다비’등의 문화공연도 열릴 예정이다.

아랍에미리트는 7개의 토후국(에미리트)으로 구성된 연합국가로 한국과는 1980년에 수교를 맺었다. 2008년에 문화협력 협정을 체결했으며 2009년 원전 유치를 계기로 양국 관계가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다. 이번 문화원 설립은 지난해 3월 박근혜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를 방문해 양국 간 업무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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