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VoLTE상용화..노트북 통화수신 서비스

김현아 기자I 2015.11.22 12:00:01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K텔레콤(017670)(대표이사 사장 장동현, www.sktelecom.com)이 자사 고객과 다른 이통사 고객간 통화 때에도 고품질 음성·영상 통화를 이용할 수 있도록 ‘HD Voice’를 23일 상용화한다.

‘HD Voice’는 LTE기반 음성통화 서비스인 VoLTE를 의미한다.깨끗한 음성통화, 기존 대비 8배 선명한 영상통화, 음성·영상 통화 간 자유로운 전환과 함께 통화 중 사진·영상 공유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회사 측은 이번 상용화로 개방형 통화 플랫폼 ‘T전화’의 품질 향상을 기대했다.

‘HD Voice’로 T전화를 이용하면 ▲상대방과 문서와 지도를 함께 보며 통화하는 ‘보이는 통화’ 기능을 쓸 때 접속 및 데이터 처리 시간이 단축되며▲연락처에 저장되지 않은 전화번호의 스팸 여부도 지연 없이 확인할 수 있다.

또 ‘HD Voice’를 활용해 ▲이용자가 스마트폰이 아닌 노트북, 태블릿 등 USIM이 없는 다른 기기를 통해서도 통화를 수신할 수 있는 ‘스마트 착신전환’(가칭) 서비스를 연내 선보인다.

SK텔레콤은 “이번 이통사 간 ‘HD Voice’ 연동 상용화로 다양한 서비스가 개발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며 “‘HD Voice’ 기능을 고도화 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출시해 음성통화 혁신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D Voice’ 이용을 위해서는 서비스 기능이 탑재된 단말기가 필요하다. 안드로이드 단말 사용 고객은 단말기의 환경설정>통화설정>‘HD Voice 우선’으로 설정하면 된다. 아이폰 고객은 설정>셀룰러>LTE활성화>‘음성 및 데이터’ 순으로 설정해 ‘HD Voice’를 이용할 수 있다.

2012년 7월 이후 출시된 스마트폰에는 ‘HD Voice’ 기능이 탑재(아이폰은 아이폰6부터)돼 있으며, 2015년 8월 21일 이후 출시 스마트폰은 ‘HD Voice’로 기본 설정 돼 있다.

‘HD Voice’ 통화 요금은 기존 음성·영상통화와 동일한 요율(음성 1.8원/초, 영상 3.0원/초)로 별도 데이터 차감이나 추가 과금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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