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진우 강신우 기자]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26일 열리는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현 정부의 실패한 경제정책의 실상을 낱낱이 밝히겠다고 예고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주재한 정책조정회의에서 “오늘 대정부질문 경제분야에서 실패한 ‘초이노믹스’(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추진하는 경제정책)의 실상을 알리고, 정부 경제정책 실패로 어려움 겪는 서민의 애환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 서민경제가 몰락했다고 지적하면서 “가계부채 속도는 소득증가 속도의 2배다. 이번 대정부질문에서 가계소득주도 성장 경제정책으로 가야 한다는 것을 적극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국정원이 2009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의 노무현 전 대통령 수사 피의사실을 과장·왜곡에 언론에 흘린 것과 관련해 “이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국회 정보위원회와 법사위원회를 소집해 진상조사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 후임 인사가 지체되는 것에 대해 “이번만큼은 제대로 된 인사가 되길 바란다”며 “‘수첩인사’에 종지부를 찍고 국민이 원하는 인물을 조명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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