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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대학들 "글로벌 인재 육성만이 살 길"..유학생 증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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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문재 기자I 2013.09.29 16: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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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산업계, 해외 진출 나서면서 인재 수요 증가
글로벌 인재 육성 실패시 대학 경쟁력 악화 뻔해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일본 대학들이 글로벌 인재 육성을 일제히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많은 대학들은 앞으로 유학생 숫자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10년 후 일본에서 해외로 나가는 유학생 숫자(왼쪽)와 해외에서 일본으로 들어오는 유학생 숫자(오른쪽)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단위: %, 출처: 니혼게이자이신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일본내 133개 주요 대학 학장 및 이사장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94%가 10년후 해외로 유학가는 학생 숫자가 증가할 것으로 답변했다. 그 중 절반 가량은 유학생 증가폭이 30%를 웃돌 것이라고 예측했다.

해외에서 일본으로 유학오는 학생 숫자 역시 늘어날 것이라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신문은 “해외 시장 개척을 서두르는 산업계를 중심으로 글로벌 인재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이에 따라 글로벌 교육 경쟁이 뜨거워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학 입장에서는 글로벌 인재 육성에 실패할 경우 졸업생 취업률이 악화돼 대학 브랜드 가치가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상당하기 때문이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 역시 성장전략에 해외 유학생과 외국인 교원 확대 등을 포함시킬 정도로 글로벌 인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다만 이번 조사에서 보듯이 아베 정권이 목표로 내건 ‘해외 유학생 숫자를 2020년까지 두 배로 늘린다’는 계획은 실현되기 어려운 상황이다.

한편 지난 2010년 일본에서 해외로 유학간 학생(대학·대학원) 숫자는 약 5만8000명으로 최고 수준을 기록했던 2004년의 70% 수준에 그쳤다. 경기 침체로 인한 가계 재정 악화 때문이다. 이에 따라 메이지대학과 도요대학처럼 학생의 유학비용을 경감하는 제도를 확충하는 곳이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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