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TV 김정훈 PD] 아파트는 부동산 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고 많은 거래가 이뤄지는 주거시설이다. 과거에는 넓은 면적 특히 전용 면적이 넓은 아파트가 인기가 있었지만 요즘 소비자들은 면적 이외에도 다양한 요소들을 고려한다. 그래서 최근 건설사는 소비자들의 진화된 문화적 욕구에 맞춰 커뮤니티 시설과 조경 등 공용 부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부동산 매매 전문가 전은성 세종국토개발 대표와 최근 아파트 선택의 유의점 그리고 투자 노하우에 대해서 알아본다.
Q: 아파트 분양 면적과 실제 전용면적의 차이는 무엇인가?
A: 아파트는 대표적인 집합건물이다. 집합건물이라는 것은 토지는 공유하고 건물은 개별적인 등기를 하는 건물 형태인데 아파트, 빌라 등이 모두 포함된다. 아파트를 분양받을 시 109㎡형의 경우 전용면적은 85㎡ 정도고 나머지는 공용면적이 된다. 공용면적은 실제 거주하는 면적을 제외한 나머지 같이 쓰는 면적인데 복도, 놀이터, 주차장, 엘리베이터 등이 포함된다.
Q: 그렇다면 아파트를 구매할 때 고려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
A: 예전에는 전용면적이 넓고 관리비가 적게 나오는 아파트가 인기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공용면적의 활용이 중요해져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이나 조경면적을 넓게 하고 어린이 놀이시설 등 편의시설을 얼마나 잘 꾸미느냐에 따라 선호도 및 가격이 좌우된다.
최근 대단지 아파트 선호도가 증가하는 것은 같은 면적의 아파트에서 나오는 공용면적이 같다고 가정하면 많은 가구 수가 있을수록 더 넓은 공용면적이 생겨 편의시설의 규모가 더 커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공용면적이 좁은 소규모 단지의 아파트는 불리한 점이 많다. 그러나 소규모 아파트라도 주변개발구역에 포함되어 대단지로 개발되는 지역에 포함된다면 개발 후에 편의시설의 수혜를 받을 수 있어 선호도가 높을 수 있다.
Q: 그 외에 아파트 선택에서 고려해야 할 점은?
A: 비슷한 수준의 주거 벨트가 형성되어 있는 곳의 아파트를 구매하는 것이 좋다. 아파트가 집단 운집되어 있는 지역은 그에 따른 학군 및 인문적인 커뮤니티를 형성할 가능성이 크다. 학군 등은 주택가격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
또한, 아파트 밀집지역은 거래가 활발해 환금성이 뛰어나다. 매수자가 아파트를 선택할 때는 지역을 먼저 선택하고 그 지역에서 랜드마크가 되는 아파트를 우선 방문할 가능성이 크다. 이때 개개인의 사정에 따라 랜드마크 아파트를 구매하기 힘들면 주변 아파트를 알아보는 경우가 많은데 홀로 떨어져 있는 단지는 이런 기회를 갖기 어렵다.
더 자세한 내용은 10월 26일 방송된 이데일리TV(http://www.edailytv.co.kr) '부동산 플러스'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부동산 플러스'는 월~금요일 낮 12시 30분부터 1시까지 30분 동안 생방송 됩니다. 많은 시청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