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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항공株, 실적 기대감에 이틀째 동반상승

장영은 기자I 2011.02.09 10:07:32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코스피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항공주가 전일에 이어 동반 상승세를 타고 있다.

9일 오전 10시2분 현재 대한항공(003490)은 사흘째 오름세를 이어가며 1.23% 상승 중이고 아시아나항공(020560)이 1.73% 오르고 있다.

최근 항공주가 좋은 흐름을 보이는 이유는 올해 실적 호조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 덕분이다.

최중혁 LI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지난달 인천공항 국제선 이용 여객 수는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8월과 2007년 8월에 이어 역대 3번째에 해당했다"며 "이번달에도 닷새 동안의 설 연휴로 인해 여객 수요가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또 최 애널리트는 "올해는 연휴와 여행 심리 증가로 지난해를 넘어서는 여객 수요가 나타날 것"이라며 "화물의 경우도 미국 경기 회복에 따른 IT 수요 회복과 EU 및 미국과의 FTA로 인한 물동량 증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김혜린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대한항공에 대해 "수요 증가 상황에서 타이트한 공급까지 더해져 지난달 여객 운송이 전년 동기대비 10% 상승했다"며 "올해 공급 증가가 실적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는 기존시각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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