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KT·GS칼텍스·메리츠화재가 친환경 스마트카 활성화에 나선다.
KT(030200)는 16일 서초동 올레캠퍼스에서 KT 표현명 사장과 GS칼텍스 나완배 사장, 메리츠화재 원명수 부회장 등 3사 임직원들과 지식경제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카(에코 드라이빙) 프로젝트` 업무 제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로 3사는 차량기반 친환경 그린 IT 실현을 목표로 운전자를 대상으로 스마트폰의 통신기능과 OBD(배출가스 자기진단장치)의 차량정보를 연동하는 서비스를 보급하게 된다.
이를 위해 각사는 ▲OBD 장치 무상 임대 및 `승용차 요일제 특약보험` 요금 8.7% 할인(메리츠화재) ▲주유소의 와이파이존을 통한 차량 운행 정보 확인 및 더블 포인트 제공(GS칼텍스) ▲차량 상태를 실시간으로 진단, 제어하는 스마트카 애플리케이션 개발 보급(KT) 등을 진행한다.
메리츠화재(000060) 승용차 요일제 특약보험을 가입한 운전자는 OBD 장치를 무상으로 받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다양한 차량기반 IT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 서비스에는 차량의 이상유무 실시간 진단, 긴급 구난, 에코 드라이빙 서비스 등이 탑재됐다.
표현명 KT 개인고객부문 사장은 "통신기능이 내장된 차량과 스마트폰 간의 연동 서비스로 운전자에게 안전하고 경제적인 운전 환경을 제공해, 이동 중 `스마트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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