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국내 항공업계의 양날개인 대한항공(003490)과 아시아나항공(020560)의 수송실적이 사상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주가 또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오전 10시44분 현재 대한항공은 전거래일보다 2.75% 오른 7만48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2.32% 오른 83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주 큰폭의 오름세 끝에 차익실현 매물의 등장으로 하락했던 대한항공은 다시 하루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아시아나항공도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다시 상승반전하는 모습이다.
이같은 흐름 뒤에는 사상최고치를 보인 인천공항의 8월 수송실적이 한몫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날 동부증권은 "인천공항의 8월 수송실적은 운항횟수 1만9382편, 여객자수 325만명, 항공화물 21만3000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모두 전년대비 10% 안팎의 증가세를 보인 것.
이 증권사는 "항공사별로 8월 여객자수 현황은 대한항공이 128만명. 아시아나항공이 87만명"이라면서 "7월에 이어 사상최대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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