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민기자] 28일 코스피지수가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발 훈풍에 강세로 출발했지만 중국시장이 약세를 보이면서 상승폭이 차츰 둔화되는 모습이다.
뉴욕증시는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하락세로 출발했지만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수정치 등 경제지표 호전과 금융주 강세로 8일 연속 상승했다.
이에 아시아증시도 대부분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상승폭이 크지 않은 가운데 중국증시는 하락세다.
이날 오전 11시23분 현재 주가는 전날보다 7.78포인트(0.49%) 오른 1607.11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1800억원 이상 순매수하고 있지만 기관과 개인은 각각 900억원과 800억원 가량 팔자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를 통해 700억원 가까운 순매도가 나오고 있지만 비차익거래서는 730억원 순매수가 유입되며 30억원 이상 소폭 순매수가 들어오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 운수장비 전기전자업종 등이 1~2%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화학 음식료품 비금속광물 유통업종 등도 강세다. 은행 종이목재 보험 증권 통신업종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중에서는 IT와 자동차 등 기존 주도주들이 또 다시 앞장서고 있는 분위기다. 현대모비스(012330)가 6% 가까이 오르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005380) 기아차 등 자동자주와 하이닉스 삼성전자 LG전자 삼성전기 삼성SDI 등 IT주들이 강세다.
반면 엔씨소프트(036570)가 4% 이상 하락하고 있고 포스코 한국전력 KB금융 효성 기업은행 대한항공 대우인터내셔널 등은 부진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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