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생명과학 "관절염치료제 임상 2단계 승인"

정태선 기자I 2009.02.23 11:24:52

`티슈진-C` 2012년 생산목표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코오롱(002020)생명과학㈜는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퇴행성관절염 치료제 `티슈진-C`의 임상 2a상 시험계획을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티슈진-C'는 건강한 동종연골세포와 세포의 증식을 활성화하는 성장촉진 인자를 관절강 내에 별도 수술 없이 주사로 투여, 연골을 생성해 퇴행성관절염을 개선하는 원리로 개발된 바이오 신약이다.

코오롱생명과학㈜는 바이오신약 `티슈진-C`에 대해 작년 국내 임상1상을 완료했으며, 미국에서는 현지법인인 티슈진社(TissueGene, Inc)가 임상을 진행중에 있다.

회사측은 "한·미 동시 임상진행은 '티슈진-C'의 안전성을 확인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제품 출시 후 국내 바이오 제품이 해외 시장의 높은 문턱을 넘지 못하는 태생적 한계를 극복하고, 세계적인 초일류 상품으로 도약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티슈진-C'는 임상시험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2012년 정도에는 본격적인 제품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보건복지부의 신약개발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티슈진-C'는 2002년부터 2006년까지 연구비를 지원받아 전임상을 실시했다.

2005년에는 정부의 글로벌 신약개발지원사업인 ‘지식경제부 바이오스타’ 과제로 선정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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