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재웅기자] 대우차판매가 올해 판매목표를 전년대비 4.5%증가한 15만대로 잡았다. 또 오는 2012년까지 매출 10조원을 달성, 재계 30위권에 진입한다는 포부도 밝혔다.
대우차판매(004550)는 24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이동호 사장과 전국 영업거점장, 마이클 그리말디 GM대우 사장 등 600여명이 참석, '2012년 매출 10조 및 그룹 재계 30위 진입을 위한 5개년 중장기 경영계획 발표'와 함께 '2008년 판매목표 달성 결의대회'를 가졌다.
대우차판매는 올해 판매목표를 GM대우 승용차, 대우버스, 타타대우트럭 등을 포함해 15만대로 확정했다. 이는 전년대비 4.5% 늘어난 것으로 지난해 보다 6000여대가 증가한 것이다.
아울러 올해를 기점으로 자동차·건설·금융 등 종합 유통사업 분야에서 탑플레이어(Top Player)로 도약, 오는 2012년까지 매출10조를 달성해 그룹 재계 30위에 도달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판매 실적에 대해 회사측은 "지난해 G2X, 젠트라엑스 등의 신차 출시와 파격적인 마케팅 그리고 토스카 ․ 윈스톰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다마스, 라보, 레조 차종의 생산중단에도 불구하고 2006년 대비 4.9% 판매신장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동호 대우차판매 사장은 "최근까지 구축한 다양한 국내외 사업진출과 송도개발 본격화 등을 기반으로 2012년까지 '매출10조 및 그룹 재계 30위'를 지향하는 'Top Player로 도약'하는 것을 중장기 경영목표로 확정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대우차판매는 조직역량 강화를 위해 영업사원들에게는 고객 지향적 사고 및 영업활동을 체계화하고 고객 중심적 새문화 창출을 이루는 최첨단 고객 차별화 시스템 'GMDD(GM Daewoo Difference)'를 실시하고 1100여명의 신규 영업 인력을 충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