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이랑기자] 모빌리언스(046440)의 미국법인이 미국 이동통신사 출신 전문가를 현지 CEO로 영입했다.
모빌리언스는 미국 3대 메이저 이동통신사 중 하나인 스프린트사의 이노베이션 담당 부사장인 프래그니쉬 샤(Pragnesh N. Shah)를 `모빌리언스 인터내셔널`의 신임 CEO로 영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사에는 스프린트社의 상품개발 담당 임원이었던 산제이 쿠라나(Sanjay Khurana)를 영입했다.
회사 측은 "프래그니쉬 샤 신임 CEO는 하버드대 MBA를 졸업하고 미 항공우주국 NASA를 거쳐 스프린트사에서 약 10년간 핵심사업 부서를 이끌어 왔으며, 산제이 쿠라나는 같은 회사에서 전략부문과 상품개발을 담당했다"고 전했다.
이장희 모빌리언스 해외신사업부문 부사장은 "핵심사업 이노베이션 부서와 상품개발 부문의 핵심인력을 영입해 향후 이동통신사와의 협력사업이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모빌리언스 인터내셔널은 앞으로 미국 현지의 매니저급 전문인력을 보강해 현지화 경영을 강화하고 황창엽 대표이사와 이장희 부사장이 미국법인의 이사회 멤버로 참여해 미국 서비스 런칭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월 초 모빌리언스는 미국의 유선전화 결제회사인 페이먼트원사와 합작 사업계약을 체결했다. 오는 6월부터 미국 전역의 1억 5000만명 유선 가입자를 대상으로 결제서비스를 위한 준비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