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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레이더, 라이다 등 인지 센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할 뿐 아니라 빅데이터도 슈퍼컴퓨터 급으로 연산한다.
이번에 HL클레무브가 소개하는 HPC 제품은 퀄컴의 자율주행 플랫폼인 ‘스냅드래곤 라이드 플랫폼’의 단일 칩셋을 채택했다. 스냅드래곤 라이드 플랫폼은 인공지능(AI)·커넥티드 차량을 구현하는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 솔루션의 메인 구성 요소다. 글로벌 OEM, 탑티어 부품 업체를 대상으로 모빌리티 솔루션 개발을 지원한다.
이번 CES에서 공개된 라인업은 엔트리(레벨2)·스탠다드(레벨2+)·프리미엄(레벨3) 총 3종이다. 3종 모두 자율주행 레벨에 특화된 고객 맞춤형 HPC다.
HL클레무브는 “이번에 소개하는 HPC는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인식 기능, 툴체인 서비스 등을 광범위하게 활용하고, 비전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바탕으로 다중 카메라 데이터까지 처리한다”며 “모빌리티를 넘어 로봇, 선박 등 다양한 분야에 범용될 수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