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어인줄 알았는데 스피커네”…무선 파티스피커 LG 엑스붐 출시

김응열 기자I 2023.06.26 10:00:00

20시간 연속 재생 가능 내장 배터리 탑재
최고 64만9000원…"엔데믹 수요 노려라"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LG전자(066570)가 실내·외에서 두루 사용 가능한 내장 배터리 탑재 포터블 파티스피커 ‘LG 엑스붐’을 26일 국내시장에 출시한다.

LG 엑스붐(모델명 XL7S)은 코로나 엔데믹 이후 늘어나는 단체 모임, 야외 행사 등에 최적화된 포터블 스피커다. 이동 편의성을 갖춰 파티룸과 댄스스튜디오, 워크숍 장소 등 실내는 물론 펜션, 야외 공연장 등 외부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가 출시한 포터블 파티스피커 ‘LG 엑스붐’. (사진=LG전자)
이 제품은 20시간 연속 재생 가능한 내장 배터리(음량 50%, 음장 및 라이팅 효과 Off 기준)가 가장 큰 특징이다. 스피커 상단 손잡이와 아래쪽 바퀴를 이용하면 여행용 캐리어처럼 들고 다닐 수 있다. 야외 환경을 고려해 IPX4 생활방수등급도 지원한다.

LG 엑스붐은 고음용 트위터 2개, 저음용 우퍼 1개 등 2.1 채널에 최대 250W의 사운드를 구현한다. 특히 8인치 대형 우퍼는 드럼, 베이스 기타 등 저음 사운드를 풍부하게 표현한다. USB와 블루투스로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와 연결하거나 마이크 및 기타와 연결해 버스킹 공연도 가능하다.

모바일 기기에서 LG 엑스붐 앱을 이용하면 음악 비트에 맞춰 변하는 우퍼 조명의 색상과 점멸 패턴을 바꿀 수도 있다. 스피커 상단에 있는 픽셀 조명으로 40자 이내의 영어 텍스트나 캐릭터 애니메이션도 보여준다.

LG 엑스붐은 사양에 따라 XL7S(최대출력 250W, 20시간 재생 배터리 탑재), XL5S(최대출력 200W, 12시간 재생 배터리 탑재) 2가지 모델로 나온다. 출하가는 각각 64만9000원, 44만9000원이다. 온라인브랜드샵(LGE.COM)에서 구입할 수 있다.

김선형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 상무는 “강력한 사운드와 넉넉한 내장 배터리를 두루 갖춘 파티스피커 LG 엑스붐을 앞세워 음악과 파티를 즐기는 고객들에게 신나는 사운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가 출시한 포터블 파티스피커 ‘LG 엑스붐’. (사진=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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