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메일 정상화…“다음 메일은 오늘 중 복구”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카카오 사태가 일어난 지 4일간 감감무소식이었던 카카오 메일의 주요 기능이 복구 완료됐다. 함께 지연됐던 다음 메일도 오늘 중 복구될 것으로 보인다.

18일 카카오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카카오 메일 서비스 주요 기능이 복구됐다. 다만 다음 메일의 경우 여전히 복구 중에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날 중 다음 메일도 정상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 측은 “데이터 양과 복잡도, 복구 장비의 특수성 등으로 인해 메일, 톡채널 등 핵심서비스 복구가 지연돼 큰 불편을 끼친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조속히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카카오톡과 다음의 주요 기능도 복구 됐다.

기존 이용자 불만이 컸던 톡채널도 현재 주요 기능 복구를 완료했다. 다만, 광고성 메시지 발송 기능은 여전히 복구 중에 있다.

쇼핑서비스의 쇼핑하기 기능도 복구됐지만, 검색 기능 일부는 아직 정상화되지 못했다. 이밖에 선물하기, 메이커스, 프렌즈샵, 페이구매, 주문하기 기능 등은 복구 완료됐다.

다음뉴스도 뉴스·뷰·동영상 서비스, 통합검색 뉴스 등이 정상화됐다. 이중 인물 컬렉션 등은 복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음카페는 검색기능 이외의 주요 기능이 정상화됐다. 또한 카카오스토리, 브런치, 티스토리 서비스도 검색기능 외 주요 기능이 복구 완료됐다.

카카오페이도 주요 금융거래 기능은 복구됐다. 다만 송금확인증, 거래확인증, 1대1메일은 이날 중 복구가 될 예정이다.

현재 복구가 완전히 완료된 서비스들은 △카카오뱅크 △카카오맵 △카카오T △카카오내비 △카카오페이지 △카카오웹툰 △멜론 △카카오TV △카카오스타일(지그재그) △카카오게임즈 △픽코마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