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오늘은 울지 말자. 다시 울 수는 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투표하면 된다. 투표하자고 전화하고, 함께 투표하러 가자고 톡(메시지)도 날려달라”면서 “여러분의 한 표가 민주당을 더 젊고 새롭게, 대한민국을 더 평등하고 안전하게 만들 것”이라과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들의 씨앗, 5대 혁신안이 민주당의 약속이 됐고, 누구도 우리의 소리를 외면하지 못할 것”이라며 “여러 친구들의 손을 잡고 더 젊은 민주당으로, 더 새로운 민주당으로 함께 달려와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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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위원장은 “차별과 혐오의 성벽을 연대와 사랑의 불꽃으로 무너뜨리자”며 “우리의 작은 불꽃이 모이면 거대한 성벽을 불태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우리의 참여와 연대로 암흑의 겨울을 기어이 이겨내고 평등의 봄을 맞이하자”고도 썼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일 오후 2시 현재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투표율이 40.7%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체 유권자 4430만3449명 가운데 1800만4140명이 참여했다. 이는 지난 2018년 7회 지방선거 투표율(46.8%)보다 6.1%포인트 낮은 수치다.
이날 일반 유권자 선거는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확진자 선거는 오후 6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진행되며, 유권자들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주민등록지 관할 투표소에 가서 투표하면 된다. 이후 투표함 이송 및 개표 작업까지 평탄하게 진행된다면 광역자치단체장 기준으로 이르면 자정 즈음부터 당선자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경기도 등 접전 지역에서는 이보다 늦은 2일 새벽 3시께 당락이 가려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