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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400명 사망, 김 총리 "정점, 고비 넘기고 있어"…확진 33.9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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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훈 기자I 2022.03.25 09:50:02

신규 확진 추이 49만→39.6만→34만명
사망자 393명, 0~9세 1명·70대 95명, 80세↑ 230명
"두 달 넘게 계속된 확산세 다소 꺾이는 모습"
"세계 주요국 비교, 희생 10분의 1로 막아내"

[이데일리 박경훈 조용석 기자]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25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3만 9514명을 나타냈다. 한 주 전인 18일 확진자, 40만 7017명에 비해 6만 7503명이 줄어든 수치다. 증가세가 둔화되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미크론 정점이 고비를 넘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날 신규 사망자는 400명에 가까운 393명을 기록해 여전히 높은 수치다. 전날은 역대 최다인 470명을 기록했다. 매일 400명 전후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중이지만 김 총리는 “우리 공동체가 정말 실패한 것인가. 저는 온 국민이 함께 이 방역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있다, 그렇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정부는 먹는 치료제 선제도입에 역량을 다한다는 입장이다. 내달부터는 선별진료소 신속항원검사(RAT)가 사라질 전망이다.

김부겸 국무총리가 25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위중증 1084명→1081명→1085명, 중환자 병상 65.6%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33만 9514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33만 9485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9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1116만 2232명이다. 19일부터 1주일 신규 확진자는 38만 1454명→33만 4708명→20만 9169명→35만 3980명→49만 881명→39만 5598명→33만 9514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기준 서울은 6만 6941명, 경기 8만 7703명, 인천 2만 1773명, 부산 1만 6705명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날 선별진료소(통합) 유전자 증폭(PCR) 검사 건수는 39만 2484건을 나타냈다. 지난 19일부터 1주일 선별진료소 검사 건수를 보면 최소 28만여건(20일)에서 최대 55만여건(22일)을 기록했다.

다만 의료기관, 검사전문기관(수탁), 보건환경연구원 등으로부터 보고된 건수까지 포함한 정확한 총 검사 건수는 집계 중이다. 전날(24일) 발표치(23일 집계치)는 51만 6617건이었다. 해당 숫자는 병·의원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수는 제외된 수치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1085명이다. 지난 19일부터 1주일간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1159명→1049명→1049명→1033명→1104명→1084명→1081명→1085명이다. 사망자는 393명을 나타냈다. 이들은 0~9세 1명, 20대 1명, 30대 2명, 40대 4명, 50대 11명, 60대 49명, 70대 95명, 80세 이상 230명 등이었다. 누적 사망자는 1만 4294명(치명률 0.13%)이다.

전국의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 65.6%(1854개 사용 중)를 기록했다. 수도권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62.4%(1240개 사용 중)로 집계됐다. 재택치료자는 188만 8775명, 이중 집중관리군은 27만 7170명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신규 1차 백신 접종자는 1727명으로 누적 4493만 6970명, 누적 접종률은 87.6%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2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1497명으로 누적 4446만 7812명, 86.7%다. 신규 3차 접종자는 4만 17명으로 누적 3252만 4158명, 63.4%다.

25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이 신속항원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치료제 재고 부족 보도 “전혀 사실 아냐”

김부겸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에서 “두 달 넘게 계속된 오미크론 확산세가 이번 주 다소 꺾이는 모습”이라며 “지난 주 대비 이번 주 하루 평균 확진자가 약 5만명가량 적게 나오고 있다”고 했다. 다만 “감염 확산의 여파가 2, 3주 후까지 이어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위중증과 사망을 줄이기 위한 노력은 오히려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먹는 치료제에 대해서는 “화이자사와 협의된 4월 도입 물량을 최대한 앞당겨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4월 초 추가 물량 도입을 위한 계약도 마무리 단계라고 했다. 김 총리는 “머크사의 먹는 치료제도 어제 2만명분이 도착했고, 이번 주말 8만명분이 도입된다”고 했다.

또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먹는 치료제 재고 부족 현상과 관련해서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반박했다.

김 총리는 최근 오미크론 확산세와 함께 제기된 방역실패 평가에 대해서도 ‘잘못된 사실’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최근 급증한 확진자 수만 가지고, 이제까지 우리 공동체 전체의 방역 노력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경우가 있다”며 “인구대비 확진률과 사망률, 누적 치명률, 그리고 각종 경제지표 등 객관적이고 종합적으로 판단해 주시길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공동체가 정말 실패한 것인가. 저는 온 국민이 함께 이 방역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있다, 그렇게 생각한다”며 “2년 이상 계속된 코로나와의 싸움에서 인구가 우리와 비슷한 세계 주요국들과 비교할 때 소중한 국민의 생명의 희생을 10분의 1 이내로 막아냈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우리는 세계 어느 나라에 못지않게 잘 대처해 왔다고 자부하셔도 좋다”며 “지금까지 해주셨던 것처럼 이 코로나와의 싸움에 끝까지 힘을 모아주실 것을 다시 한번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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