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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권영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 박진·나경원 서울 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 박성중 서울시당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윤 후보는 “국민이 불편하다 못 살겠다고 한다. 가장 무섭고 날카로운 국민 목소리에, 그 민심에 무한 책임을 져야 한다”며 “여러분께 책임있는 변화로 문제를 해결하는 정부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약속한다. 국가 운영을 국가 중심이 아닌 국민 중심으로, 이념 중심이 아니라 민생 중심으로 확실히 바꾸겠다”고 선언했다.
아울러 그는 “윤석열 정부에서는 정부가 할 일, 안 할 일을 바로 알고 민간의 자율과 창의를 최대한 존중하겠다”며 “자영업자들을 벼랑 끝으로 몰고 간 주먹구구식 비과학적 방역대책을 바로잡겠다. 공정 혁신 경제로 저성장 문제를 해결하고 코로나19로 심화된 양극화 문제를 바로잡겠다”고 강조했다.
서울 민심은 지난해 4·7 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후보였던 오세훈 시장에 손을 들어주면서 `정권교체` 바람이 시작된 곳이다. 이번 대선에서의 주요 격전지이기도 하다.
윤 후보는 “서울은 지난 10년 잃어버린 시간 속에 살았다. 지난해 우리 당원 동지들과 시민들이 오 시장과 국민의힘에 힘을 실어준 덕분에 이제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며 “그 변화의 바람을 이어가고 도와줄 수 있게 내게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