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T는 운동신경과 감각신경의 점진적인 손상에 의해 팔과 다리의 근육이 위축되고 보행 장애가 발생하는 질환이다. CMT에는 여러가지 유형이 있는데, 이 중 가장 흔한 것은 이번 임상시험의 대상인 CMT1A로서 국내에 약 8000명, 전세계적으로 약 120만명 이상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CMT는 희귀 질환으로 분류돼 있지만, 유병률이 2500명 중 1명으로 희귀질환 중에서는 가장 환자 수가 많은 질환이다. 하지만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치료제는 없다.
헬릭스미스는 엔젠시스의 근육 주사를 통해 근육 재생, 세포 자멸사 억제, 항염증, 항섬유화, 신경보호 등의 작용을 통해 질환의 진행을 늦추거나 막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선영 헬릭스미스 대표이사는 “엔젠시스는 미국 FDA로부터 당뇨병성 신경병증(DPN)과 근위축성 측삭경화증(ALS)에 대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인정받은 만큼 CMT 환자에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