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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 증시 악재에 하락 출발…303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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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석 기자I 2021.03.19 09:42:17

19일 오전 9시28분 현재 3037.96…전일 比 0.91%↓
나스닥 3% 급락 등 미국 증시 악재 영향
시총상위주 부진…원유 인버스 종목 ‘상승세’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19일 코스피 지수가 미국발 증시 악재에 하락 출발하며 3030선으로 내려 앉았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3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1%(28.05포인트) 하락한 3037.96에 거래 중이다. 전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제로금리 기조 유지 발표로 3060선을 회복한 지 하루 만에 다시 3030선으로 떨어졌다. 장 초반 한 때 3022.49까지 떨어졌다.

간밤 미국 증시가 급락했다. 18일(미국시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02%(409.03포인트) 급락한 1만3116.17에 마쳤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46%(153.07포인트) 하락한 3만2862.3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48%(58.66포인트) 내린 3915.46에 마감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장중 1.754%까지 치솟는 등 요동친 탓이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19억원, 1881억원 어치 주식을 팔고 있다. 전일 동반 순매수했던 외국인과 기관은 하루 만에 포지션을 바꿨다. 개인은 홀로 3377억원 어치 주식을 매수하고 있으나 홀로 지수 상승을 견인하긴 벅차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완연한 하락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가 1%대 안팎에서 하락하고 있는 것을 포함해 SK하이닉스(000660), NAVER(035420), LG화학(051910), 삼성전자우(005935), 현대차(00538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SDI(006400), 카카오(035720), 셀트리온(068270)까지 시가총액 10위 종목 모두 내리고 있다.

업종별로는 금리상승 수혜주인 보험과 은행을 제외하고는 모두 내림세다. △화학 △의료정밀 △철강및금속 △전기전자 △서비스업 △운수창고 △제조업 △기계 △운수장비 △건설업 △증권 △유통업 △섬유의복 등 모두 1% 이상 내리고 있다.

종목별로는 신한 인버스 2X WTI 원유 선물 ETN 등 유가 인버스 종목들이 두자릿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4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이 7%대 하락하는 등 국제원유가 급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상장 첫날인 전일 ‘따상’에 성공한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는 전 거래일 대비 9% 안팎에서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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