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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의원은 이날 방송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인국공 문제는 청년 취업에 초점을 맞춰 풀어나가야 하는데 작은 문제를 가지고 자꾸 크게 보도를 만들어내고 심지어 가짜뉴스까지 동원해서 갈등을 부풀려가고 있는 게 문제”라며 “이번 논란의 저변에는 청년들의 취업하기가 힘들다는 것이 본질”이라고 말했다.
설 의원은 이번 정규직 전환으로 취업 준비생의 채용 기회가 줄어들었다는 지적에 “사실과 다르다”며 해명했다. 그는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바꾸는 문제에 있어서 ‘을들의 전쟁’이라는 시각이 있지 않느냐”라며 “최저임금 때문에 자영업자하는 분들하고 알바 하는 분들하고 갈등이 있었던 것처럼 이거 비슷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바꾸게 되면 결국은 우리 사회 전체의 경제 순환 체제도 바뀌고 일반 기업에서도 정규직으로 바꾸는 이런 움직임이 일어날 것”이라며 “우리 사회는 공정 부분이 더 강화되는 부분으로 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