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뉴지랩(214870)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나파모스타트를 기반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약물재창출 임상시험 참여 소식이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뉴지랩은 오전 9시1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3.78%(3650원) 오른 1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만920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뉴지랩은 지난 14일에도 23% 올랐다.
전일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나파모스타트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억제 효과를 확인했다”며 “이 성분의 항바이러스 효과는 미국에서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 ‘렘데시비르’보다 수백 배 우수했다”고 전했다.
연구 결과는 지난 12일 논문 사전 게재 사이트인 ‘바이오 아카이브’(BioRxiv)에 공개됐다. 다만 이 결과는 세포실험으로 확인한 수준이므로, 효능을 제대로 검증하기 위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