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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계약으로 수출입은행 본사 임직원 1000여명은 사옥 인근 70여 개 식당에서 식권대장 앱을 통해 회사에서 지급한 식대 포인트로 결제가 가능하게 됐다.
식대관리도 효율적으로 바뀐다. 식당 장부 수기 정산이 사라지고 부서별로 식대 관리가 가능해 부서마다 정해진 식대 예산 내에서 임직원들이 식사할 수 있게 된다.
수출입은행의 식대관리 도입은 산업은행에 이어 국책은행으로선 두번째 사례다. 지방정부에선 지난 4월 순천시청이 도입한 바 있다. 아울러 지난해 1월 평창동계올림픽 기간엔 자원봉사자들도 식권대장을 이용했다.
식권대장은 외주 서비스에게 문턱이 높은 공공기관에 꾸준히 적용되면서 식권대장의 공신력 또한 높아지고 있다고 자평했다.
조정호 벤디스 대표는 “지난해부터 공공기관에서 식권대장을 찾는 경우가 부쩍 늘어 앞으로 모바일 식권 시장은 더 커질 것”이라며 “공공기관의 모바일 식권 확산은 식대관리 효율화뿐만 아니라 다양한 공공기관에서 시행하고 있는 구내식당 축소, 청렴식권 등과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