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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렌터카 신차 교환·카셰어링 최대 30% 싸게” 승부수

이소현 기자I 2018.10.30 09:01:43

新모빌리티 프로그램 11월1일 출시…미래 시장 선도
약정기간 중 신차로 차량 교환 해주는 ‘SWITCH’
합리적인 가격으로 기아차를 셰어링 하는 ‘POP’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기아자동차(000270)가 고객의 새로운 요구에 부응하고,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다음 달 1일 새로운 모빌리티 프로그램으로 승부수를 띄운다.

차를 이용하는 새로운 방식을 선보이는 것으로 기아차 고객이라면 렌터카를 신차로 교환할 수 있고, 카니발 등 기아차 주요 5종 모델을 다른 카셰어링과 렌터카와 비교해 최대 30% 저렴하게 빌려탈 수 있다.

기아차는 내달 선보이는 ‘신규 모빌리티 프로그램’은 K7·쏘렌토 신차 장기 렌터카 고객을 위해 마련한 ‘스위치(SWITCH)’ 프로그램과 기아차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카셰어링 패키지 ‘팝(POP)’ 등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스위치(SWITCH)’ 프로그램은 기아차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세단 K7과 프리미엄 SUV 쏘렌토의 주력 모델을 36개월 이상 신차 장기 렌트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다. 첫 번째 차량 출고 이후 19~24개월 사이에 첫 번째 차량과 같은 차량 혹은 교차 차량으로(K7→쏘렌토, 쏘렌토→K7) 교환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기아차는 대다수의 신차 장기 렌터카 고객들이 △이용 중인 차량의 신형 모델이 출시됐을 때 신형 모델을 새롭게 이용하고 싶어한다는 점 △비슷한 차급의 세단과 SUV를 모두 이용해 보고 싶어한다는 점 △신형과 구형, 세단과 SUV를 비교 시승 후에 차량 구매를 희망한다는 점을 파악하고 이 같은 프로그램을 국내 완성차 업계 최초로 마련했다.

특히, 기아차는 ‘스위치(SWITCH)’ 프로그램을 동일 차종의 일반 장기 렌터카 대비 월 최대 3만원만 더 부담하면 이용할 수 있도록 가격을 책정함으로써 고객들이 느끼게 될 부담을 최소화했다.

‘스위치(SWITCH)’ 프로그램 이용을 희망하는 고객은 11월1일 이후 기아차 전국 지점에서 상담 및 가입할 수 있다. 단, 개인과 개인사업자 고객만 가능하다.

이어 기아차 고객 전용 카셰어링 패키지 ‘팝(POP)’ 프로그램은 카니발, 쏘렌토, 스포티지, K7, K5 등 5개 차종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단기간 대여할 수 있도록 한 고객 케어 서비스 상품이다.

기아차는 많은 고객들이 여행이나 출장 등으로 본인이 운영하는 차량 이외에 차량이 단기간 필요한 경우가 많다는 점에 착안해 현대캐피탈 딜리버리 카셰어링 서비스 ‘딜카’와 손잡고 이 같은 카셰어링 패키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팝(POP)’ 프로그램은 11월1일 구체적인 상품 금액과 함께 기아레드멤버스 홈페이지 내 차량케어몰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패키지 운영 5개 차종의 24시간 또는 48시간 딜카 이용권 △딜카 서비스 상설 5%할인 △딜카 2만원 할인쿠폰 연 2회 제공 △제주도 쏘울 전기차 24시간 이용권 등의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팝(POP)’ 프로그램은 동종 카셰어링 및 렌터카 대비 20~30% 저렴한 가격으로 기아차의 인기 차종을 이용할 수 있다. 기아차는 레드멤버스 쇼핑몰을 통해 판매되는 상품인 만큼 현금과 신용카드는 물론, 기아차 구매 시 지급되는 레드멤버스 포인트로도 구매할 수 있어 고객들의 실질적인 혜택은 더 클 것으로 내다봤다.

기아차는 새롭게 선보이는 신개념 모빌리티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들의 반응과 추가적인 요구사항을 파악해 해당 프로그램의 적용 차종과 트림 등을 확대할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기술 혁신과 함께 모빌리티 서비스의 혁신을 통해 당사의 브랜드 비전인 모빌리티 에이스(Mobility-ACE)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며, “단순히 새로운 개념을 제시하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고객들의 삶에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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