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원내대표는 3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우리 부모님들은 전쟁통에서도 학교를 짓고 아이들을 교육했다”면서 “한 개임의 집안도 이런데 국민의 민생과 삶을 책임지는 국회가 해야할 일을 방치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야당은 언제까지 귀 닫고 눈 감고 반대만 외칠 것이냐”며 “인청에만 모든걸 걸고 추경과 정부조직개편 열차를 멈춰놓으려 하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우 원내대표는 “야당이 충분히 주장했고 국민도 충분히 들었다”며 “민생을 멈춰서는 안되기 때문에 즉각적인 추경과 정부조직 개편 심사를 시작해야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7월 국회 내에 일자리 추경을 처리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예비심사를 위해 각 상임위를 열기로 했지만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이 불참입장을 밝힌 상황이라 논의가 진행되지 않고 있다.
우 원내대표는 “오늘 최고위 직후 대한노인회를 방문해 노인일자리 확대방안과 세부내용을 어르신들께 설명드릴 것”이라며 “야당도 일자리, 민생, 가뭄, 효도 등 국민이 바라는 추경의 미리를 되새기며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